소니 wh 1000 xm5 사고나니 보이는 단점 총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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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헤드셋 wh-1000 xm5 구매를 망설이시는 분들을 위해 단점을 총정리했습니다. 결코 저렴한 가격이 아니기에 구매하기 전에 이리저리 비교하고 고민하는 시간이 길어지기 마련입니다. 이 글이 실제 구매 결정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 글은 2022년 6월 13일부터 8월 25일까지의 소니 wh 1000 xm5 리뷰를 분석한 결과를 다루고 있습니다.
(대상 : 구독자 10만 이상의 국내 및 해외 유튜버 / IT 전문 블로거 / 네이버 카페 / 기타 커뮤니티 여론)

저 혼자의 주관적인 의견을 적은 게 아니라, 소니 xm5을 실제로 구입하고 사용해본 사람들의 실제 후기를 기반으로 자료를 정리했기에 유용한 정보가 되리라 생각합니다.



소니 wh 1000 xm5 기본 정보

1. 가격; 499,000원

소니 wh-1000 xm5는 2022년 6월 7일(화) 오전 10시부터 자정까지 하루 동안 예약 판매를 진행했고, 6월 13일(월) 오전 10시에 정식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현재 기준 소니스토어 판매가는 499,000원입니다.

참고로 소니 wh-1000 xm4의 소니스토어 판매가는 459,000원이며, 에어팟 맥스는 애플 스토어에서 719,000원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소니 공식 스토어 WH-1000XM5
소니 공식 스토어 WH-1000XM4


2. 컬러: 플래티넘 실버, 블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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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상은 플래티넘 실버와 블랙 총 두 가지로 출시되었습니다. 블랙은 언제나 무난한 선택이지만, 이 플래티넘 실버 컬러도 인기가 매우 많습니다.

컬러명 그대로 실버도 아니고, 화이트도 아닌 오묘하게 잘 빠진 예쁜 컬러라서 헤드폰이 하나의 패션 아이템인 지금 아주 좋은 선택이 될 것 같습니다.

실구매자들 사이에서도 다시 고를 수 있다면 실버로 바꾸고 싶다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소니 wh 1000 xm5 단점 및 달라진 점

1. 음질이 아쉽다

소니 xm5는 드라이버 유닛이 30mm로 설계되었습니다. 이는 전작인 xm4에 비해서 10mm가 줄어든 것인데요. 일반적으로 드라이버 유닛이 클수록 자연스러운 소리와 풍부한 저역대가 만들어지기 때문에 아쉬운 부분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소니 xm5를 선택하지 않거나 후회하는 이유의 대부분이 사실 이 지점 때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불만족한다면 보스 헤드폰이나 에어팟 맥스를 고려하게 됩니다.


저도 실제로 소니 스토어에 방문하여 xm5와 xm4를 비교하여 청음해봤는데, 같은 곡을 들어보았을 때 xm4의 음질이 비슷하지만 더 좋다고 느꼈습니다. 그런데 절대적인 음질 자체가 형편없는 것은 아닙니다. 이미 xm4에서 어느 정도 음질이 정점을 찍었던 것이죠. 개인 취향은 앱을 통해서 EQ를 세팅하면 되고요.


에어팟 맥스와 비교해봤을 땐 솔직히 음질이 많이 떨어진다고 느꼈습니다. 실구매자 사이에서도 에어팟 맥스와 소니 xm5의 음질과 노이즈 캔슬링 기능은 사실 비교하기 어려울 정도로 차이가 크다는 의견이 지배적입니다. 사실 이 두 제품은 가격 차이가 많이 나기도 합니다.


아래는 3dio 마이크로 소니 xm4, xm5, 에어팟 맥스의 소리를 녹음해본 테스트 영상입니다. 실제 느낌과 어느 정도 비슷하기 때문에 궁금하신 분들은 한번 간접 체험해보세요. 1분 10초부터 들으시면 됩니다.



이런 아쉬운 음질 문제는 사실 헤드셋의 본질을 해치는 것이기 때문에 치명적인 부분입니다. 그럼에도 xm5가 선택받는 이유는 미적으로 개선된 디자인과 훌륭한 노이즈캔슬링 기능, 편해진 착용감 때문입니다.


2. 노이즈캔슬링은 좋지만 주변음 허용 모드는 아쉽다

소니의 노이즈캔슬링 기능은 전작인 xm4에서도 이미 훌륭하다는 평이 많았습니다. 이번 소니 wh 1000 xm5 헤드폰에서는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ANC)을 가능하게 하는 마이크 개수가 전작보다 2배로 늘어났습니다. 그만큼 외부 소음을 더 정확히 캐치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8개의 마이크를 2개의 프로세서가 제어하게 됩니다. 그 중 4개의 마이크는 사용자의 입 쪽에 집중하여 야외에서 통화 시 통화 품질이 향상되었습니다.


전작까지는 Custom 버튼으로 상황에 맞게 개인 노이즈캔슬링 최적화를 해주는 기능이 있었는데, 신제품에서는 주변 소음 환경이 바뀔 때마다 버튼을 누를 필요 없이 자동으로 최적의 노이즈 캔슬링을 구현해줍니다. 소프트웨어 퀄리티가 올라간 것이죠.


노이즈캔슬링 모드일 때 이어컵 위에 손을 대면 주변 소리를 바로 들을 수 있고, 제스처를 이용해서 볼륨 조절과 재생 제어가 가능합니다.


스픽 투 챗 기능이 있어 헤드폰을 낀 상태에서 말을 시작하면 헤드폰이 주변음 허용 모드로 바뀌어 대화가 가능하게 만들어줍니다.



그러나 주변음 허용 모드(주변 소리 모드)는 아직 완벽하지 않다는 게 주요 여론입니다. 말할 때 자신의 목소리가 살짝 이질감 있게 들린다, 애플에 비해서 녹음된 소리를 다시 들려주는 느낌이 강하다는 의견 등입니다.


에어팟 맥스는 주변음 허용 모드로 돌렸을 때 마치 하드웨어적으로 오픈형 헤드폰이 된 것처럼 주변 소리가 자연스럽게 스며들어 들어오는 느낌이라면, 소니 xm5는 주변에 무슨 일이 있는지 알려주려고 녹음해서 틀어주는 부자연스러운 느낌이 있습니다.


노이즈캔슬링 기능이 있는 이어폰이나 헤드폰의 경우 결국 주변음 허용 모드가 만족스러워야 오래 쓰게 되는데 이 지점은 아쉬운 부분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3. 전용 블루투스 앱이 불편하다

소니 헤드셋을 페어링, 블루투스 연결하려면 반드시 전용 앱을 설치하고 그걸 통해 연결해야 합니다. 이 앱을 통해 EQ 조절, 노이즈 캔슬링 단계 조절도 가능합니다.

그런데 이 앱의 사용성이 별로 좋지 않습니다. 앱을 설치하고 가입하고 블루투스 연결하는 과정에서 오류도 잘 나고 헤드폰을 착용하자마자 연결되지 않는 등 연결성이 그다지 빠르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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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Pete Matheson


멋진 하드웨어를 만드는 소니답게 소프트웨어의 퀄리티도 그만큼 따라갔으면 좋겠습니다. 아이폰, 맥북, 아이맥 등 맥 환경에 익숙한 사용자라면 더더욱 불편함이 크게 느껴집니다.

소니 앱에 미리 페어링 해두면 2개까지 동시에 기기 연결이 가능하다고는 하지만, 아무래도 애플 기기처럼 매끈한 연결성을 기대할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4. 밴드 조절 방식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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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디에디트


소니 wh 1000 xm5는 거슬리는 마감들을 심플하게 처리하여 전자기기 같은 투박한 느낌보다 더 트렌디하고 미니멀해졌습니다. 전작보다 심미적으로 훨씬 좋아졌습니다.

내 귀에 맞게 조절할 수 있는 밴드 부분이 원래는 '드르륵' 소리가 나는 조절 방식이었는데 이번에는 부드럽게 조절되는 무소음 슬라이딩 방식(텔레스코픽암)으로 변경되었습니다. 그런데 재질이 플라스틱이라 막 사용하다가 고장 날 것 같은 불안함이 있다고 합니다.


5. 폴딩 불가로 휴대성이 떨어진다

폴딩 불가는 소니 wh 1000 xm5의 유명한 단점입니다. 소니 xm4에 비해 xm5는 누가 봐도 확실히 디자인이 개선되었습니다. 헤드 밴드 부분이 좀 더 얇아졌고, 이어컵과 밴드가 일체형으로 바뀌었는데요. 이 과정에서 헤드폰 유닛을 접어서 보관할 수 있는 폴딩 방식이 제거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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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Payette Forward


폴딩을 할 수 없게 되면서 헤드폰을 들고 다니면서 사용하는 유저들에게는 휴대성이 상대적으로 떨어져서 아쉬운 부분입니다. 헤드폰만 들고 다니거나 놓고 쓰는 경우 보관 크기가 커진 것입니다. 보스 제품들은 폴딩하면 작은 가방에도 쏙 들어가는 데 말이죠.


대신 함께 동봉된 케이스에 넣고 나면 전작보다 케이스 크기는 살짝 크지만 두께는 더 얇아졌습니다. 추가로 케이스 옆면에 살짝 접히는 부분이 있어 가방 안에서 눌릴 때 더욱 두께가 얇아지는 효과가 있습니다.

이런 점 때문에 케이스와 함께 보관할 경우 폴딩 불가라는 점이 엄청난 단점은 아니라는 의견도 있지만, 결국 케이스를 휴대하려면 작은 가방에는 들어가지 않기 때문에 보부상 가방이나 백팩 등이 필요해집니다.


6. 이어컵 쿠션 소재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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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This is Tech Today


소니 wh 1000 xm5의 이어컵 쿠션은 기존에 xm4에서 쓰던 소재보다 좀 더 부드럽고 쫀쫀하게 바뀌었습니다. 귀를 착 감싸서 부드럽게 막아주어 차음성이 좋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전원을 켜지 않고 그냥 착용한 상태에서의 패시브 노이즈 캔슬링이 훨씬 나아졌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차음성이 좋아진 만큼 더운 날이나 오랫동안 착용하는 경우 덥게 느껴지고 땀이 쉽게 차는 단점이 있습니다.


7. 착용감은 사람마다 다르다

헤드폰은 긴 시간 착용하기 때문에 착용감이 매우 중요합니다. 첫 착용 시 아주 작은 불편감만 있었더라도 1시간, 2시간 착용하면 그 불편감은 점점 증폭되어 크게 느껴지기 때문입니다.


소니 wh 1000 xm5의 헤드폰 무게는 250g으로 전작 xm4보다 4g이 줄었습니다. 에어팟 맥스와 비교하면 장난감처럼 느껴질 정도로 훨씬 가볍습니다. 헤드셋은 당연히 가벼울수록 좋기에 만족스러운 착용감에 기여한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실제로 착용해보면 4g보다 더 가볍게 느껴진다고 하는데요. 전작보다 헤드밴드가 얇아지고 폭신폭신해지면서 상대적으로 체감 무게가 산뜻해진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런 소니 xm5에도 매우 불편한 착용감을 느끼는 사용자들도 꽤 많이 있습니다. 귀에 착용했을 때 피어싱이 눌려서 불편함을 느끼는 유저도 있습니다. 소니 wh 1000 xm5는 사실 귀에 압박하는 느낌이 큰 모델은 아니지만, 장시간 착용 시 통증이 느껴진다고 합니다.


요다핏

또 이어컵의 두께가 있는 편이기 때문에 일명 '요다핏' 때문에 불호하는 후기도 있습니다. 여성분들의 경우 머리를 풀고 착용했을 때 머리가 이어컵을 뒤에서 뒤덮어 내려오면서 핏이 뭔가 더 이상해진다고 합니다.

목에 걸고 다니는 경우 이어컵이 바깥 방향으로만 돌아가기 때문에 조금 이상하거나 어설프게 목에 걸린다는 의견도 있으며, 운동용으로 착용 시에도 매우 불편하다는 후기가 있었습니다.


8. 배터리 수명은 그대로 유지

배터리는 전작인 xm4 모델에서 업그레이드되지 않았습니다. 동일하게 30시간이 예상 작동 시간입니다. 노이즈 캔슬링을 끄면 추가로 10시간을 더 사용할 수 있습니다. 출퇴근 시간에만 사용한다면 한번 완충 시 일주일은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USB-C 포트로 충전할 수 있으며 케이블이 구성품으로 포함되어 있습니다. 충전 속도는 매우 훌륭하여 금방 완충된다고 합니다.


그럼 무엇을 사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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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살펴본 바에 따르면 이렇게 각 장단점에 맞게 헤드폰을 선택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훌륭한 음질과 애플 에코 시스템 내에서 강력한 연결성을 가짐:
    애플 Airpods Max
  • 폴딩 가능한 디자인과 지금 시점에서 합리적으로 구매할 수 있는 가격:
    소니 wh-1000 xm4
  • 2개 기기 멀티 연결 지원 & 향상된 노이즈 캔슬링:
    소니 wh-1000 xm5


이미 소니 xm4 유저라면 굳이 xm5로 바꿀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노이즈캔슬링 헤드폰에 입문한다면 xm4 보다는 xm5 구입을 추천합니다.


xm5 할인 구매하는 곳


현재 소니 wh 1000 xm5은 소니 스토어 기준 정가 499,000원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헤드폰 구매 시 할인받을 수 있는 방법은 다양하게 있습니다. 지금 기준 쿠팡에서는 489,500원에 판매하고 있으며, 로켓와우 회원일 경우 카드사에 따라 최대 6%까지 즉시 할인이 가능합니다.


소니 스토어에서 청음해보기

서울 압구정에 소니 공식 오프라인 스토어가 있습니다. 집이 멀지 않은 분들은 직접 들러서 실제 청음 테스트를 해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저는 소니 스토어에 들리는 겸 근처 가로수길의 애플 스토어에도 한번에 들러서 테스트해보고 왔습니다.

네이버 지도 소니 압구정 스토어



지금까지 소니 헤드셋 wh-1000 xm5의 단점과 전작인 xm4에 비해 달라진 점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헤드셋을 구매하려는 분들께 좋은 정보가 되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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