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키우기 전에 뭐부터 준비해야 하지?
저도 처음 고양이를 입양하기 전, 하루 종일 인터넷을 뒤지고 유튜브를 보면서 머리가 아프더라구요. 막상 키우기 시작하니까, "아 이걸 왜 미리 안 샀지?" 싶었던 것들이 정말 많았어요.
그래서 오늘은 고양이 처음 키울 때 반드시 필요한 준비물을 아주 꼼꼼하게 정리해봤어요. 이 글만 보셔도 최소한의 필수 준비물부터, 있으면 정말 좋은 아이템까지 다 아실 수 있을 거예요.
고양이 입양 전 꼭 필요한 준비물 체크리스트
- 고양이 사료 + 물그릇, 사료그릇
- 화장실 모래 + 화장실 박스
- 장난감 + 스크래처
- 숨숨집, 방석
- 미용 도구 (빗, 발톱깎이)
- 이동장
- 반려동물 보험 (선택)
- 정기 검진, 예방접종 계획
이제 하나씩 자세히 설명드릴게요!
1. 고양이 사료와 물그릇, 식기
고양이의 건강은 결국 '먹는 것'에서 시작되죠. 고양이 나이에 맞는 사료는 필수입니다. 예를 들어, 1~2개월 아기 고양이라면 '로얄캐닌 마더앤베이비캣' 같이 소화 잘 되는 제품이 좋아요. 3개월 이상부터는 '키튼(Kitten) 사료'로 넘어가면 됩니다.
물그릇과 사료그릇도 중요한데요. 특히 높이 조절 가능한 도자기 식기가 좋아요. 그래야 고양이가 편하게 먹어요. 물그릇은 밥그릇과 분리해서 두는 게 좋고, 항상 깨끗한 물을 준비해야 해요.
+ 팁: 정수기형 자동 급수기를 쓰는 집사님들도 많아요. 안 그러면 물 잘 안 마시는 고양이도 많거든요.
2. 고양이 화장실과 모래
고양이 화장실, 이거 진짜 중요합니다. 처음부터 잘 준비해야 스트레스 없어요. 모래는 두부모래, 벤토나이트 모래 등 여러 종류가 있는데, 입양처에서 쓰던 모래 그대로 준비하는 게 적응에 좋아요.
화장실 박스는 너무 작은 것보다는 성묘까지 쓸 수 있는 크기가 좋아요. 처음엔 중간 크기, 나중에 대형으로 바꾸기도 합니다.
+ 팁: 뚜껑 있는 화장실을 싫어하는 고양이도 많아요. 처음엔 오픈형 추천!
3. 장난감과 스크래처
고양이 키우면서 가장 놓치기 쉬운 부분이 바로 '놀이'예요. 장난감은 진짜 다양하게 준비해야 해요. 쥐돌이, 낚시대, 레이저포인터까지. 고양이들마다 좋아하는 장난감이 다르니 여러 개 시도해보셔야 합니다.
그리고 스크래처 없으면 소파, 벽지 다 긁힙니다. 박스형, 기둥형, 캣타워형 스크래처 중에 하나는 무조건 준비하세요.
4. 숨숨집, 방석 (고양이 전용 공간)
고양이는 낯선 환경에 적응할 때 숨을 공간이 필요해요. 그래서 숨숨집이나 터널형 방석이 꼭 필요합니다. 특히 입양 초기엔 "숨을 공간 없어서 밥도 안 먹어요" 이런 경우가 많으니까요.
+ 꿀팁: 숨숨집 안에 담요 깔아주면 더 빨리 적응합니다.
5. 고양이 미용과 건강 관리 용품
빗은 장모, 단모에 따라 다르게 준비하세요. 털 빠짐이 엄청나요. (진짜 믿기 힘든 수준...!) 발톱깎이도 필수입니다. 안 깎으면 발톱이 살로 파고들 수도 있어요.
이동장은 병원 갈 때 꼭 필요합니다. 튼튼하고 고양이가 안정감 느낄 수 있는 것으로 준비하세요.
6. 반려동물 보험과 병원 계획 (선택이지만 추천)
고양이도 아프면 병원비가 장난 아니에요. 특히 어린 고양이는 전염병 예방접종 꼭 해야 하고요.
그래서 반려동물 보험도 요즘 많이 들어요. 병원비 걱정 덜 수 있고, 최근에는 고양이 전용 보험도 다양해서 선택 폭이 넓더라구요.
+ 참고: 입양하고 1년 이내에 정기검진 스케줄 세우는 게 좋아요.
고양이 입양은 정말 행복한 일이지만, 준비가 안 되어 있으면 서로 힘든 시간이 될 수도 있어요. 특히 화장실, 먹이, 놀이, 숨을 공간 이 네 가지는 무조건 미리 준비하세요.
요즘은 고양이 용품 묶음 세트로 파는 것도 많으니까 초보 집사분들은 이런 거 활용하셔도 좋더라구요.
마지막으로, 고양이 키우기 전에 가장 중요한 건 '책임감'입니다. 준비물만 갖춘다고 끝이 아니라, 마음의 준비도 잊지 마세요!